정부가 4조원 규모의 유전자 치료 및 장기이식 분야에 대해 규제완화 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유전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미 유전자 분야의 분자 분석 관련주는 급등을 이어가 현재는 일반 개미들이 들어가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런 자리..
그렇지만 유전자 가위와 관련된 종목은 아직 고점대가 아니라 매수에 나서볼 수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 14일 관련소식을 보면 보건 복지부는 유전자 치료와 장기이식에 관한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모두 풀것이라고 한다.
배아줄기 세포연구와 유전자 가위 연구 범위를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허용 범위를 확대하여 생명윤리 규제혁파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데, 노무현 정부시절 황우석 박사 사건으로 침체된 한국의 국내 유전자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정책이라고 보임.
유전자 관련 분야에선 유전자 분석과 유전자 가위 분야는 유망분야로 미국 조사기관에 의하면 2014년 2조원 시장이 2019년엔즌 3조 7천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전자 가위 시장전망
유전가 가위 기술이란 쉽게 말해 질병이 있는 부분의 인간 DNA 유전자 부분을 잘라내서 정상 유전자로 치환할수 있는 핵심기술로, 동물 유전자나 식물 유전자를 이용해 특정 DNA 부위를 자를수 있는 인공 효소기술.
최근에는 3세대 유전자 가위라 불리는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해 과거에 유전자 하나를 자르고 새로운 유전자로 교체하는데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렸다면, 현재는 크리스퍼 기술을 통해 며칠 만에 이런 치환술을 수행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중 하나.
시장전망에 따르면 유전자가위 시장은 2016년 3억 6천만 달러에서 2022년에는 2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전문가에 따라서는 이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해당 수치보다 더 큰 성장을 할것으로 전망하기도 함.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시장 규모 (출처:매일경제)
유전자 가위 관련주 정리
엠젠플러스
엠젠플러스는 프린터 현상기 및 스마트홈 네트워크 장비 제조 판매 사업자. 2014년 9월 철도사업을 중단하고 2015년 1분기 전체 사업부문을 ICT사업부문, 커머스사업부문, 바이오사업부문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함. 현상기는 주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며 커머스부문은 쇼핑관련 웹 서비스개발, 시스템운영, 상품영상을 제작함. 바이오부문은 이종장기 및 치료용 세포조직, 질병 연구용 목적성 돼지를 연구 개발함.
엠젠플러스는 인간의 특정질환에 대한 면역이 결핍된 돼지를 개발해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연구하는 연구용 돼지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로 3세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엠젠플러스는 2017년 10월 연세대와 협력해 세계최초로 인간 인슐린을 분비하는 복제 돼지를 개발함.
<엠젠플러스 주가 - 주봉차트 >
엠젠플러스의 주가현황을 살펴보면 주봉 차트를 봤을때 6800원의 저점대에서 9000원대 박스권을 형성중. 2016년의 고점이었던 38000원대에서 약 70%정도 주가가 빠져있는 바닥권.
영인프런티어
계열사가 크리스퍼 기술 관련 대용량 유전자 주입기 기술을 보유. 영인프런티어는 1994년 도원텔레콤으로 설립되어 항체 제조/판매, 항체 신약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 사업부문과 생명공학 관련 과학기기 및 소모품을 공급하는 과학기기 사업부문을 영위중. 매출은 바이오부문 17%, 과학기기 부문 83%로 구성됨. 2017년 4월, 대웅제약과 Thermo Scientific LIMS 공급 구축 계약을 체결함. 국내외에 지적재산권도 11건 보유하고 있음.
<영인프런티어 주가 - 주봉차트 >
영인프런티어 주가를 주봉차트로 살펴보면 4찬원 바닥을 찍고, 1차 상승후 눌림목 준다음 현재 2차 상승 시현중인 것으로 보임. 전고점대인 6천원대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어 보임. 최근 상승의 모멘텀은 영인프런티어의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과 체외진단 시장 진출 소식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는 파악하고 있음.
여기에 유전자 가위 정부정책 소식으로 추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을듯.
녹십자셀
유전자가위의 1~3세대 기술을 보유한 툴젠과 유전자 교정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에 나섬. 녹십자셀은 1992년 수도권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되며 IT 회사로 설립된 후, 2005년 2월에 비상장회사인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BT사업 영업권을 양수하였음. 2013년 3월 사명을 이노셀에서 녹십자셀로 변경하고, 현재는 BT사업 부문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사업, 면역세포은행사업, 제대혈은행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IT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사업의 경우 간암치료제 이뮨셀-엘씨를 제조판매하고 있음.
<녹십자셀 주가 - 주봉차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