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코스닥은 제약 바이오에서 블록체인 관련주로 순환매가 옮아갔다. 블록체인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상한가를 연일 기록하는 등 급등의 급등을 보여 주고 있는데, 투자 주체를 보면 개인의 비중이 높아 고점대에서의 신중하고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9일 블록체인 관련주 중 급등을 보인 파수닷컴을 보자.
파수닷컴 주가 현황
파수닷컴은 2000년 6월 설립된 소프트웨어 보안 분야 사업 영위하는 회사. 2015년 기준 국내 DRM 시장의 파수닷컴의 시장점유율은 30.5%. 2017년 2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데이타보안 49%, 소프트웨어보안 21%, 정보보호컨설팅 5%, 기타 25%로 구성됨. 기업 문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전자책 DRM 솔루션을 주로 개발. E-DRM은 보안분야에서 유일하게 외산업체가 국내 진입 못하고, 국내업체만 진출해 있음.
19일 파수닷컴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틀전부터 23%, 25%의 급등을 보인후 3차에 걸린 20%이상의 급등을 연속 세차례나 기록. 가격 조정과 기간조정의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
파수닷컴의 주식 매수 주체를 보면 개인이 현재의 주가를 견인.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물량이 바닥권. 기관은 매수가 없고, 외국인은 급등시 매수후 19일의 상한가에서 매도.
파수닷컴의 주봉상 주가 위치를 보면 바닥권에서 1차 상승중. 하지만 상한가의 급등이 너무 가파르다. 여기부터는 이미 파수닷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자의 영역. 새롭게 매수를 들어간다면 거의 100% 물릴 가능성이 높다. 5000원대에서 9200원까지 올라 상승률은 80%. 물론 앞으로 블록체인은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될 섹터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으므로 추가 상승 여력도 있음. 그러나 조정장이 온다면 굳이 시간적 기회비용을 감쇄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케이사인 주가 현황
케이사인도 19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연 3일 급등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사인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기업으로 '케이비제2호기업인수목적(스팩)'의 과의 합병 이후 2014년 11월에 상장함. 케이사인은 현재 삼성그룹 DB 암호화 표준기업으로 선정됐고 LG그룹, SK그룹, 롯데, 농심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음. KT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금융기관도 상당수 확보.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주민번호를 유출하거나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함.
케인사인의 일봉상 주가는 위와 같지만 주봉상 주가의 위치를 보면 아직도 바닥권. 이점은 파수닷컴도 동일.
케인사인의 주봉상 주가 위치다. 위치는 좋지만 역시 급등으로 인한 단기 고점대. 만약 매수를 하고싶다면 지금 바로 들어가기보다 업종 순환매가 돌며 눌림목이 오면 눌림목 매수를 하는 것이 좀더 안전한 투자가 될듯.
케이사인의 매수주체를 보면 역시 압도적으로 개인이 많음. 개인들은 심리에 의한 투매 가능성이 높으므로 역시 고점에서의 대응이 필수.
매매주체는 개인이 월등. 외국인과 기관은 급등장에서 모두 매도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