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처음 시작하려고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HTS를 다운받아서 설치하고 나면 얼마나 투자해야 할지 투자금을 먼저 계획해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과연 얼마로 시작해야 할까요?
주식 시작 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다면 초보자 혹은 입문자라고 할수 있는데요, 최소한 한해 봄,여름,가을,겨울의 한 시즌을 보내봐야 각 종목의 싸이클이 어떻게 되는지 기본적인 안목을 가지게 됩니다.
주식 소액 투자 기간은?
종목에 따라서는 업종 주기가 1년 혹은 3년~5년 되는 업종들이 있으니 어떻게 보면 5년정도는 해봐야 주식을 대충 좀 안다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식은 책을 보고 공부를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저또한 뼈저린 경험을 통해 알게되었거든요. 괜히 책 한두권 보고 기법투자니 가치투자니 하고 따라하다가는 정말 피같은 돈 모두 잃게 됩니다.
본인의 금액에 맞게, 그리고 본인의 투자 가간에 맞는 투자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데 이 기간이 바로 주식 소액 투자를 통해 본인만의 투자 방식을 찾아야 하는 테스트기간이라고 봅니다.
처음 주식 시작하는 분일수록 무엇보다 주식 소액 투자를 피같은 명제로 삼아야 합니다. 주식 시작해보면 소위 깡통 찬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만약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투자했다가 모두 잃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심리적 공포가 올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소액투자로 주식을 시작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모의투자도 해보고, 1년 이상의 소액투자 기간은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소액 투자 적정 금액은?
주식 시작하면 50원만 있어도 바로 주식 투자가 가능합니다. 일명 동전주라고 해서 1주당 가격이 1000원 이하인 주식은 1원단위로도 거래가 되기 때문에 사실 50원으로도 소액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럼 나에게 적당한 주식 소액 투자 금액은 얼마일까요?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돈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딱 얼마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는 대학생이라면 하루 용돈 몇만원으로시작해 볼 수도 있고, 좀더 여유있는 직장인이라면 몇십만원 몇백만원으로 시작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소액투자는 이렇습니다.
일단 본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금액, 이 금액은 여윳돈으로써 완전히 모두 잃어버린다 해도 한번 마음만 상하고 그냥 잊어버릴수 있을 정도의 돈을 여윳돈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여유돈의 한계는 전재산의 10%를 절대 넘지 않아야 합니다. 주식 시작하는 초보자 기준입니다.
이건 다분히 제 개인적인 한계선입니다. 만약 학생신분으로 본인이 가진 전재산이 100만원이고 그중 10만원은 지갑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잃어버려도 크게 목숨 걸 액수가 아니라면 이 정도의 금액이 소액투자의 투자금 정도가 되겠죠.
그럼 이 여윳돈을 모두 투자하냐?
아닙니다. 이 여윳돈의 총액에서 30% 정도를 저는 소액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왜 총 투자금(여윳돈)의 30%일까?
먼저, 주식을 하다보면 현금 비중, 분할 매수, 물타기 등의 용어를 듣게 되는데요, 주식은 사자마자 오르면 좋지만 내려가는 경우의 수도 50:50입니다. 두번 사면 한번은 손해를 본다는 예기입니다. 주식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사자마자 오르기 보다는 내려갈 확률이 더 높겠죠? 주가가 내려간다는 예기는 사자마자 손실이 시작된다는 예기입니다.
이때 물타기를 통해 매수가를 낮춰 손실을 줄이고 주가가 반등했을때 본전에서 주식을 처분하려면 항상 투자금보다 2배 정도 많은 금액을 현금을 보유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할 매수를 3회정도 하는게 적당하다고 봅니다. 만약 6개월 혹은 1년 이상의 장기투자라면 또 방법이 달라지겠지만요. 분할 매수도 투자기간, 투자기법, 물타기용인지 혹은 장기 투자를 위한 매집용인지에 따라 방법은 모두 달라져야합니다.
분할 매수란 이렇게 내가 주식을 산 이후에 하락했을 경우, 손절하지 않고 계속 들고가려고 할때 하락이 예상되는 저점에서 물타기를 함으로써 매수 단가를 낮춰 반등을 노려 손실을 줄이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를 대비한 현금 보유 비중을 잘 계획해 두는게 주식 투자에 있어 좋은 습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