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OLED 수급이 줄어들며 FPCB 공급의 대표기업인 비에이치와 인터플렉스의 주가가 상당히 많이 빠졌다. 특히 인터플렉스의 경우는 거의 65%까지 주가가 빠졌고, 비에이치의 경우는 약 30% 주가가 빠진 상태.
그런데 인터플렉스와 비에이치의 수급을 비교해 보면 전혀다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기관이 보수량을 거의 털어버린데 반해 비에이치는 꾸준히 매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
비에이치 vs 인터플렉스 수급 비교
인터플렉스는 주가가 하락하며 기관과 개인의 수급 그래프상 교차가 발생하고 있는데, 특징은 개인은 매수, 기관은 매도, 외국인은 매도후 보합. 이런 모습이라면 앞으로 이종목은 바닥권을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장기 바닥주가 보여주는 초기 현상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듦.
반면 비에이치는 개인은 매도, 기관은 매수, 외국인은 보유수량 유지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 반대의 모양. 전형적인 바닥권 세력 매집 현상일까? 현재는 개인과 기관의 수급 교차포인트. 수급을 통해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주식 매수 매도 타이밍에 어디쯤인지 알 수 있음. 주식에는 개인과 반대로 투자하라는 격언이 있음.
주가는 최저점을 기준으로 최고점으로부터 약 30% 빠진 상태에서 기관의 수급이 받쳐주며 20일 이평선이 하락에서 횡보로 변화된 모습. 상태가 지속된다면 주가가 상방을로 열려있다고 볼수있을듯.
애플의 OLED수요가 줄었지만 스마트폰 이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수요는 다른 분야에서 언제든 나올 수 있으므로 장기 전망은 좋은 편. 그러나 얼마나 횡보기간이 이어질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