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는 광학 전문 기업으로 동아에스티와 함께 미세 관절경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오늘 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세관절을 볼 수 있는 내시경으로 이미 초도 생산에 들어간 상태이며 12월에는 양산에 나설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 FDA 승인을 진행중에 있고, 유럽 CE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제까지 수입품이 차지하던 국내 미세 관절경 시장에서 가격대비 우수한 기술로 빠르게 외산 제품을 대체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늘 상한가를 만든 수급의 주체와 거래량을 통해 해성옵틱스의 주가를 전망해보자.
▶매매주체별 수급분석
해성옵틱스의 일봉차트다. 수급을 보면 작년 7월부터 지속된 기관의 매도로 인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기관의 보유수량은 현재 바닥권.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기관 매도물량을 받으며 꾸준히 매수해왔다.
저점에서 반등하는 구간에서 외국인은 보유물량을 매도하며 손절. 개인은 지속적으로 매수했다. 그럼 오늘 상한가를 만든 매매 주체는 누굴까? 매매 그래프로 보면 외국인것처럼 보이는데 오늘의 거래를 자세히 보자.
▶해성옵틱스, 상한가를 만든 매수 주체는?
매매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오늘 해성옵틱스의 상한가를 만든 주체는 기타법인이다. 이 부분은 눈여겨 봐둘 필요가 있겠다. 주가가가 저점을 찍은 7월 5일부터의 거래를 살펴보면 이 기간의 매수 세력은 개인이다. 외국인은 반등시 많은 양을 매도했다가 눌림목 구간에서 매수세를 급격히 늘렸다.
오늘 상한가를 만든 기타법인은 반등 상승 구간에서 미리 매집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매수가 처음으로 들어온 매집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울 기술제품을 이제 개발 성공한 모멘텀이 시작되므로 해성옵틱스의 주가는 앞으로 관심종목으로 보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7월부터의 반등구간에서 눈에띄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구간이 주요매물대이나 앞서 한차례 매물 소화했고, 온르 상한가를 풀지않고 강하게 쳐 올렸기 때문에 내일 추가 상승할것으로 보인다.
급등에 급등을 가져올지는 알수 없으나 상한가 매매에 경험이 많은 투자자 이외에는 현재구간에서의 추격매수는 자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차후에 눌림목 줄때를 기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