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일 급락하며 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때문으로 특히 10년물 장기 국채금리가 3%대를 다시 돌파하며 박스권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증시에서 자금이 국채로 이동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럼 미국 국채금리 변동표를 살펴보도록 하자.(▷참고 사이트: macrotrends.net)
미국 10년물 국채 변동 차트
미국 10년장기 국채금리 그래프다. 1980년에 16%까지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약 30년동안 하락추세를 이어가다 2012년에 저점을 찍었다. 2016년에 다시 쌍바닥을 만든 다음 현재는 지난 저점 반등시의 전고점인 3%대를 살짝 상회하며 전고점을 돌파한 상태.
그래플 상으로는 확실히 바닥을 잡고 추세반전하려는 모습이라 앞으로 장기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 반등하리라 예상해볼 수 있다.
국채금리와 증시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으므로, 국채 금리 중에서도 10년이상 장기 국채가 오른다는 것은 앞으로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된다.
올해 2~3월에 있었던 다우존스, 나스닥, S&P500 지수의 폭락도 바로 이 국채 금리가 3%대를 공략하면서 나타났던 현상. 작년 말부터 2.4%대였던 미국채금리가 급격히 증가하더니 올해 초부터 2.8%~3.0%의 박스권을 형성하다 9월 중순부터 3%대를 넘더니 지금은 6년 전고점을 돌파하며 3%대 박스권을 돌파한 상태.
이에따라 미국 3대지수가 모두 떨어진 상태. 미 국채 금리는 단기 조정을 보일수 있겠으나 큰 흐름상 저점확인후 반등으로 추세를 전환하고 있어 앞으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울때 반드시 참고해 두어야 할 핵심 지표가 될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채 금리 상승이 지속된다면 다시한번 큰 변동성이 올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