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주식 투자 초보에서 조금 벗어나면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보게 되는 것이 공매도 수량이다. 주가가 아무리 실적전망이 좋은 종목이라도 주가가 오르게 하는 직접적인 요소는 바로 거래 주체들의 투자심리다. 이런 투심을 알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 대량 거래량의 유입과 공매도 수량의 감소다.
현재 투자하고 싶은 종목이 실적이 좋은 성장주인데도 주가가 도무지 하락만 지속한다면 누군가 지속적으로 이 종목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거대 자금을 운영하는 외국인, 기관은 주가가 내려도 수익을 내는 도구가 하나도 아닌 여러개다. 다시 말해, 주가가 올라도 돈을 벌지만 주가가 내려도 돈을 번다는 예기다. 이들은 선물과 옵션, 그리고 공매도를 통해 주가가 오르던 내리던 주가변화의 수십배의 이익을 양방향에서 모두 가져간다.
오직 주가가 올라야만 수익을 낼수있는 개인 투자자는 그래서 이들의 밥이다. 쉽게 예기한다면 영화 타짜에서 처럼 판떼기에 앉은 호구라는 예기다.
그렇지만 주식 공부를 좀 하다보면 이른바 세력이라는 거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엿볼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가 있는데, 주식 초보도 쉽게 공부할수 있는게 거래량과 공매도 대차잔고수량 정도가 되겠다.
삼성증권 POP HTS에서 간단하게 대차잔고수량 보는 방법
단축번호 [6481] 이용하기
삼성증권에서 단축번호 [6481] 공매도/대차(미니) 창을 열면 대차잔고수량을 볼수 있다.
예를 들어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오랫동안 조정을 받았다. 바닥에서 10배 가량 올랐던 대시세를 내면서 이 종목은 대파동을 냈는데, 한동안 증권TV에서는 이 종목이 주요매물대이자 장기이평선에 지지받는듯한 위치였던 5~6만원선에서 매수 추천하는 소위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때 이종목의 대차잔고수량을 보았다면 절대 매수에 나서서는 안되는 구간. 어떤 종목이 빠질 만큼 빠졌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공매도다. 거대 자금을 가진 외국인과 기관이 해당종목의 공매도 물량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 종목은 절대 주가가 올라갈수 없다.
반대로 어떤 종목의 공매도 물량이 거의 소진되어 바닥에 있다면 그 종목은 곧 주가가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시그널일수있다.
케이엠더블유의 경우 그동안의 대차잔고 수량이 상당히 감소한 것을 볼수 있다. 현재의 주가 위치가 바닥권일수 있는 강력한 신호중에 하나인 것이다.
전체메뉴 > 주식 > 신용/자사주/공매도 > 6481 공매도/대차(미니)
공매도는 주식이 하락할것을 예상하여 내게 없는 주식을 빌려서 주식이 하락하면 하락한 가격으로 사서 갚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외국인,기관등의 거대세력이 공매도를 위한 대차잔고를 쌓아두고 있다면 이는 주가의 하락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
반대로 이들이 빌린 주식을 갚으면서 대차잔고수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예기는 주가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을 거라고 이들이 판단한다는 예기..
외국인과 기관의 정보력은 개인 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뛰어날 뿐만 아니라 거대자금이라는 무기로 얼마든지 시장의 가격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매매패턴을 알수 있는 강력한 수단중에 하나가 바로 공매도 수량을 늘 체크하는 거라 할수 있다.
주식 투자 초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 투자 공부중 하나이니만큼 잘 익혀두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