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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보들이 저지르는 잘못된 투자 방법중 하나는 단기투자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의 경우는 단기투자 보다 중.장기투자 방법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투자의 기본이 되는 기업의 기초 펀터멘털 분석, 차트의 기술적 분석, 그리고 주식을 움직이는 시장의 투자심리인 모멘텀을 분석하는 경험을 충분히 쌓아서 투자 성공률이 80%이상으로 올라섰다면 투자의 효율을 늘리기 위해 그때부터 좀더 시간을 줄일수 있는 단기투자에 도전하는게 순서다.
그러나 주식 투자의 기초는 다지지 않고, 초기부터 급등주를 쫓아다니는 묻지마 투자를 하다보면, 어느새 투자가 아닌 겜블링을 하는 습관이 들어 그만 손실만 키울수 있게 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투자 초보라도 안전하게 잃지 않는 투자를 할수 있는 장기투자 종목으로도 단기투자를 병행할수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자.
장기투자 우량주로 단기투자 병행하는 방법
장기투자 주식종목 찾는 방법
1.실적전망 찾아보기
먼저 장기투자할수 있는 우량 종목을 찾는 방법이다. 주식 초보가 장기투자 종목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의 실적전망을 찾아보는 것이다. 증권사 HTS를 보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기업분석 창이다.
기업분석의 snapshot 탭만 봐도 이종목의 향후 3년간의 매출실적, 영업이익, 부채비율, 유보율 등의 기본적 펀더멘털을 확인할수 있다.
장기투자할수 있는 종목을 찾는다면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증가하되 부채비율이 200% 이하에 유보율이 1000%이상인 종목에서 찾으면 된다. 이런 종목만 찾아도 수두룩하다.
좀더 실력이 붙는다면 이런 종목의 주가 차트가 앞으로 1~2년분의 실적상승치를 이미 반영했는지, 실적전망이 반영되지 않았는지를 판단할수 있으면 종목선정은 쉬워진다.
위의 표는 엘오티베큠이라는 반도체 종목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년동안 증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다. 이런 종목은 주가가 하락해서 물리더라도 다시 반등할수 있는 펀더멘털이 된다고 볼수 있다.
2.증권사 리포트 읽기
기본적 분석과 더불어 함께 하면 좋은 것이 여러 증권사의 리포트를 읽어보는 것이다. 네이버 증권 메뉴의 리서치 > 종목분석 리포트 메뉴를 이용하거나, 한경 컨센서스 리포트 제공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증권사에서 발행된 해당 종목의 리포트를 읽을수 있다.
만약, 여기에서 리포트 발행된 것이 없다면 주식 초보의 경우 이런 종목은 선택하지 않는게 좋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증권사에서 분석할 만한 성장성이 아직 보이지 않는 기업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증권사리포트에서 향후 전망이 좋다는 리포트가 발행되고 있고, 제시하는 목표주가가 이전 목표가 제시보다 상향으로 조정되고 있다면 주가 상승 확률은 높다.
분할매수 구간 정하기
이렇게 장기투자가 가능한 종목을 찾았다면 다음으로는 매수의 기술이다. 매수를 할때는 주식 초보일수록 분할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
주식 초보의 경우 수급분석이나 거래량 분석, 차트 분석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주식을 사면 그때부터 주가가 내려가는 경우가 올라가는 경우보다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사고 부터 주가가 내릴 경우 지지 받을수 있는 가능구간을 4~5구간으로 나누거나, 본인의 투자전략에 따라 나누어 분할로 매수한다.
만약 어떤 종목에 500만원을 투자하기로 정했고, 분할 구간을 5구간으로 정했다면 각 구간마다 100만원씩 5번에 나누어 매수하면 된다. 이때 분할매수 구간은 일봉차트가 아닌 주봉차트를 기준으로 하는게 좋다.
엘오티베큠이라는 종목을 예로 들어보자. 현재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만약 이 종목을 매수 한다면 현재의 15150원에 100만원을 매수한다. 현재 주가에서 이 종목이 계속 상승할까? 아니면 하락할까? 알수 없다.
중기적으로 본다면 단기이평선이 장기이평선을 하향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나고 있어 주가가 추가 하락할수도 있으나 좀더 단기적으로 본다면 저점을 높이면서 반등하고 있어 고점추세선 혹은 장기이평선 까지는 반등할수도 있다.
만약 하락할 경우 장기적으로 데드크로스의 영향을 받는다면 점선의 위치들 어디에까지도 빠질수 있고, 또 그 선들 어디에서도 반등할수 있다. 분할매수는 바로 이 때문에 하는 것이다.
만약 이 종목이 현재 시점에서 매수하자 마자 상승해준다면 그냥 100만원으만 수익을 내면 된다. 나머지 예비비 400만원은 또다른 위와 같은 종목을 발굴해서 공략하면 된다.
계좌분할로 분할매수 하기
1.한 계좌에서 분할매수 할 경우의 단점
위에서 분할매수를 한다면 주가 하락시 지속적으로 주식의 매수 평단가를 낮출수 있다 그러나 오랜기간 하락한다면 투자금이 계속 묶여있게 된다.
대개의 경우 주식 초보자가 매수하면 주가가 빠질경우 분할매수로 물타기를 하면, 주가반등시 본전가격까지 못미치는 가격대에서 다시 하락 반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하락 하는 종목의 기본적인 특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투자한 시점이 하락구간이 되었어도 해당종목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올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한 계좌에서 분할 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계좌에서 분할매수를 하는 것이다.
2.여러 계좌로 분할매수할 경우의 장점
이를테면, 위의 경우 5번의 분할매수를 하려면 5개의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두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키움증권에서 키움계좌1이라는 계좌가 있다면 추가로 키움계좌2, 키움계좌3, 키움계좌4, 키움계좌5 이렇게 계좌를 만들고 주가의 분할매수 구간마다 다른 계좌에서 매수를 하는 거다. 물론 증권사가 달라도 된다.
이렇게 분할매수를 진행하면 평단가란 개념이 없어진다. 주가는 하락시 일자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파동을 주는 소폭반등을 하면서 하락하기 때문에 이렇게 계좌를 나누어 매수하게 되면 해당구간에서 매수한 100만원의 계좌는 반등시 수익을 내고 매도할 수 있다.
장기투자이면서도 단기투자로 수익내는 방법
첫번째 매수한 계좌는 본전 가격까지 오려면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므로 자동적으로 장기투자가 되지만, 나머지 구간에서 매수한 계좌들은 반등시 마다 수익을 낼수 있어, 단기투자 처럼 단타수익을 지속적으로 내기 때문에 첫번째 계좌에서 물려 손실이 난 금액 이상으로 단타 수익을 낼수도 있다.
처음에 우리가 장기투자 종목을 선정한 것은 이렇게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반드시 첫계좌에서 매수한 시점까지 반등이 될수 밖에 없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이라야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 반등시마다 2~5번의 계좌가 차례로 수익을 냈다면 이제 1번 계좌가 본전가를 회복하고 드디어 수익을 내는 시점이 온다. 애초에 우리는 1번계좌에서부터 주가가 상승하면서 장기투자를 할 계획이 있었다.
예기치 않은 주식시장의 악재로 주가가 하락했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1번 계좌가 드디어 장기투자 수익을 내기 시작한다. 매도 시점은 각자 본인의 판단에 따르지만 사실 여기서부터 주가는 2배가 이상 오를수도 있다. 이때는 또한 주가가 상승후 눌림목마다 또 분할계좌에서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
자세한 방법은 차후에 시간이 된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다루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