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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포집기술 관련주들은 산업 도입 초기에 있으면서도 앞으로 전세계가 나아가려고 하는 산업생태계의 새로운 조류다.
주식 투자 전략 성공법칙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있다면, 앞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산업의 동향을 미리 파악해서 관련주를 선취매 해두는 것이다. 이런 산업 도입기 종목들은 테마성으로 분류되다가 정식 산업군으로 편입되는 시점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전기차 관련주 중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가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경우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기 전에는 테마성 관련주로 분류되다가 테슬라가 등장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테마주에서 탈피하면서 신산업군으로 분류되었고, 2차 전지 관련주들은 대체로 10배이상 상승을 보여준 텐배거 종목들이 되었는데, 앞으로 이런 관련주로 주목해볼만한 섹터가 바로 탄소포집 기술 관련주들이다.
탄소포집기술 관련주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접하기 쉽지 않은 주식초보 개미 투자자라면 전문투자기관인 국민연금과 같은 거대 세력들이 매집하고 있는 종목들을 잘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이 매수하고 있는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 3종목 + 1
후성
후성은 2차전지 관련주로 편입되어 전기차 관련주로도 움직이는 중형기업으로 2022년 예상 매출은 6000억대, 영업이익은 20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중대형 기업이다. 후성은 UN의 기후변화협약에서 감축실적 승인을 통해 세계최초로 배출권을 판매한 기업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저감장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로 분류되는 대형기업에 속한다. 여기에다 앞으로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전기차 관련주이기도 해 장기투자 종목의 관점으로 투자전략을 세울만한 기업. 현재 기준으로 국민연금공단의 후성 지분은 8.26%에 달한다.
유니드
유니드는 화학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탄소포집의 주요 재료인 탄산칼륨을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칼륨계통을 취급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독보성이 있으므로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 중에서도 유니크한 기업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이런 독점 기업, 국낸 유일, 세계 유일과 같이 독보성을 가진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유니드는 시총 8천억대, 매출은 올해 1조 6천억, 영업이익은 2500억대로 증권가에서 컨센서스가 나오고 있는 후성과 비슷한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 중 대형업체에 해당한다. 그러나 후성의 시총이 1조5천억대인것에 비해 그 절반인 8천억대에 시총이 형성되어 있어, 앞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이슈가 부가될때마다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기준으로 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TKG휴켐스
2022년 상반기 휴켐스에서 사명변경을 하여 TKG휴켐스가 되었다. 태경그룹 회사로 질산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여 매년 상당량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다. 2004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해서 2019년에는 UN으로부터 100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인증을 획득했다. TKG휴켐스는 태광실업이 남해화학에서 인수한 정밀화학기업으로 현재 시총 7500억대, 올해 매출1조3천억, 영업이익 1800억대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7.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이밖에 국민연금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가 정리했으나 지켜볼만한 기업으로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있다. 유명한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에서 환경사업부분을 인적분할해서 설립된 기업이다. 친황경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는 유일한 기업으로, 환경오염방지 관련소재 및 클린룸 케미컬필터,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등을 생산하고 있고, 최근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SDM)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워낙 2차전지 관련주의 대표주로 인식되는 에코프로 그룹주라 탄소 포집 관련주 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주로도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전략을 세울필요가 있겠다.
현재는 시총 5900억, 작년기준 매출액은 900억대, 영업이익은 140억대를 달성하고 있다. 분할 상장이후 주가가 한차례 급등했다가 현재는 급등분을 모두 반납하고 원위치되어 있어 서서히 분할매수로 공략하기에 아주 좋은 주가의 저가대에 머무르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5.3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작년 7~8월 주가 상승구간에서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