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결제서비스 회사인 세틀뱅크를 인수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로 편입된 민앤지는 암호화폐 관련주 중에서 비덴트와 함께 의미있는 매출과 흑자를 내고 있는 몇안되는 기업중 하나다. 사실 영업이익 면에서는 민앤지가 비덴트 보다 우월하다.
세틀뱅크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약 90%에 세틀뱅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국내에서 독보적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런 세틀뱅크가 오는 7월 12일 코스닥 신규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공모가는 55,000원으로 확정되었다. 기관 투자자의 수요예측이 대 흥행을 거두면서 세틀뱅크의 최대지주인 민앤지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에 거래량이 크게 늘고 있어 관심종목으로 편입해두고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
▶ 민앤지 실적현황 및 컨센서스
민앤지는 2009년 설립되어 개인정보보안 중심의 2차 본인인증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 부가서비스 형태로 주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09년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그인플러스, 휴대폰간편로그인(간편결제매니저) 등의 다양한 2차 본인인증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퍼블리싱 사업과 1차 본인인증 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대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IT서비스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 민앤지 주가 시세 현황
주봉차트다. 대파동 마감후 반등하다가 하락조정기에 접어들었다. 주요 이평선 바로 위까지 주가가 빠지고 있다. 대파동을 기준으로 저점이 높아지며 장기적인 우상향 모습 보여주는 차트다. 길게 보고 투자 전략 세워야겠다.
일봉차트다. 현재구간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하고 개인이 매수하고 있다. 장기이평선들이 우상향 정배열인 가운데 단기적으로 단기 이평선들이 역배열로 돌아서고 있다.
240일 장기 이평선을 깨고 하락 돌파할지 지지받을지 지켜보고 매수타이밍을 잡으면 좋겠다. 일단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중이고 자회사인 세틀뱅크의 코스닥 상장 이슈가 있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볼 필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