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톡쇼에서 모 매니저가 성광벤드 주식을 가지고 나왔길래 살펴봄.
최근 성광벤드 주식 시세 모멘텀
성광벤드는 이름처럼 금속관의 이음쇠 전문 기업으로 조선업, 플랜트사업, 원자력 및 기타 발전설비 산업 등의 이음쇠를 처리하는 기업. 최근 한국원전의 UAE,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중동을 비롯한 주요 플랜트 발주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전망임. 국내 시장은 동사와 태광의 독과점적 상태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며, 해외시장에서도 가장 큰 경쟁자인 이탈리아 업체들의 경영 악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됨.
지난 8일에는 아랍에미리트 특사로 파견된 칼둔 행정청장이 한국을 방문해 기존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굳히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전건설사업 공동 진출 협력을 논의 했다고 전해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불화설이 해소되며 성광벤드, 우리기술과 같은 원전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중.
성광벤드 실적현황
성광벤드의 실적을 보면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 고정비 부담의 확대로 영업이익은 작년 적자로 전환 영업손실을 보여주고 있음. 국내 원전사업은 현 정부들어 침체기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므로 당분간 급격한 실적개선은 어려울듯.
다만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원전등 해외 원전사업이 얼마나 활성화 될것인가에 실적이 좌우될 가능성 큼.
성광벤드의 부채비율은 아주 양호한 편으로 재무건전성은 뛰어남.
성광벤드 주가 현황
성공벤드 주식 월봉차트를 보면 2016년 한차례 거래량이 터지며 바닥을 다지고 다시 2017년 1월에 거래량이 들어오며 소폭 상승세, 그리고 올해 1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3년동안의 월봉차트로만 보면 연초 강한 상승후 후반기로 갈수록 다소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
현재의 해외 원전 모멘텀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36개월 이평선을 뚫고 우상향할지가 결정될듯.
주봉상 주가를 살펴보면 바닥을 다진후 소폭 상향하는 모습. 저점을 높이며 상향하고 있음. 만약 2016년 전고점이었던 13400원대까지 상승한후 전고점을 뚫을지 아니면 전고점 저항을 맞고 떨어질지는 역시 해외 원전 수주 현황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임.
현재의 주가는 UAE 칼둔청장의 방한으로 단기 상승 모습. 작년 5월 전고점대에서 주가가 단기 횡보중. 전저점으로부터 약 30% 상승중이라 현재 시점에서 들어가는건 모험으로 판단됨.
성광벤드 수급현황
수급현황을 보면 기관의 지속적 보유수량 증가와 외국인의 보유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개인의 주식 보유는 거의 바닥권임을 알수 있음. 이말은 주가 상승시 방해가 되는 매도가 없어, 기관과 외인의 치고받기만 없다면 주가는 상승 여력이 있음을 보여줌.
매매주체별 투자현황을 보면 개인은 팔자,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성광벤드 주가 전망
키움 증권의 투자 컨센서스는 3.7 정도로 매수를 추천 중. 거래량은 이번 상승에서 1000%라는 상당한 거래량이 터졌고, 이 거래량의 주체는 외국인이 주도. 대략 그림이 그려질까?
현재 전고점에서 횡보중이므로 눌림목 설정하고 주가 흐름과 해외 원전 상황 모멘텀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듯. 주가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므로 주가가 눌림목을 시현한다면 분할 매수로 대응해 볼 만함.
1년이상의 장기투자를 한다면 월봉상으로는 아직도 바닥권. 그리고 쌍바닥 이상. 쓰리바닥을 쳤으므로 9천원대 이하로는 빠지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