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주식병합 공시를 냈습니다. 1주당 가액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할 예정입니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2018년 1월 24일이고, 주식병합을 위한 매매거래정지기간은 2018년 1월10일부터 1월 22일까지입니다.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지급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성지건설의 주식병합 결정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주식병합 vs 주식분할
주식병합은 주식분할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주식분할은 주로 너무 주가가 너무 고가권에 있을경우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식을 분할해서 주식 가격을 낮추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이 100만주인데 1주당 200만원대의 고가라면 선뜻 주식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주식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때 100만주인 주식을 200만주로 분할하고, 200만원대의 1주당 가격은 100만원으로 조정하게 됩니다.
그러면 주주는 동일한 금액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지만 주식수는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주식분할입니다.
이와 반대로 주식병합은 주로 저가주에서 시행하는데, 일명, 동전주로 취급받아 거래가 망설여지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됩니다.
결국 둘의 목적은 동일한 것으로 주식거래를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것이죠.
성지건설의 주식병합과 주가 전망
성지건설은 올해들어 전환사채 발행과 3자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자본금을 대폭 확충한 상태로 대주주가 엠지비파트너스로 바뀐상태입니다.
여기에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영입하고 인도네시아 정부발주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한 MOU체결, 인니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중입니다.
이런 와중에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는 것은 어떻게든 현재의 동전주 취급받는 주가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엠지비 파트너스의 유상증자 가격이 790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주가는 유상증자 가격보다도 낮은 상태이므로 앞으로 주가는 상방으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SOC사업 발주와 현재 진행중인 국내 정부발주 공사등을 수주하는 소식이 전해진다면 급등의 모습도 연출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도 조심스레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