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전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로 빚어지고 있는 한국 산업의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를 맞고 있다. 단기적으로 한국의 경제에 타격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부품소재 부문의 일본의존도를 줄여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
반면 일본은 단기적으로 징용공 배상문제에서 한국을 꺽어 한국 정부를 길들이려는 의도로 경제제재에 나서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최대 무역흑자국 시장을 잃을수 있는 소탐대실의 악수를 두고 있다고 보여진다.
현재 반도체 관련 소재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로 무역제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이 한국자체를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한 만큼 일본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소재부품과 제품에 대해 제재의 길이 열렸다고 할수 있다.
다음 타켓으로 일본이 노리고 있는 수출규제 품목으로는 자동차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증권사의 추천이 있다. 자동차 관련주 중에서도 일본의 무역보복 수혜주 섹터는 바로 2차전지 분야다.
이미 2차전지 분야에서 일부 종목은 급등에 급등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종목은 후성. 후성은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불화수소와 관련해 수혜주로 언급되며 대장주 역할을하고 있기도 한데, 2차전지 관련주로도 엮여있어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한국의 2차전지 소재에는 일본기업의 공급량이 상당한 수를 차지하고 있다. 2차전지 양극재는 Nichia SMM, 음극재는 히타치, 미쓰비시, 전해액(전해질, 첨가재)는 미쓰비시, 양극재는 아사히 Kasei등이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이들 품목의 수출규제가 시작될 경우 국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 추천 일본 수출규제 2차전지 관련 예상 수혜주
▷양극재(NCM NCA) 관련 수혜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음극재 관련 수혜주: 포스코케미칼
▷전해액 관련 수혜주: 솔브레인, 파낙스이텍, 엔켐, 후성, 천보
▷양극재 관련 수혜주: SK이노베이션, 더블유스코프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조정을 오랜동안 받아오면서 서시히 추세전환이 나오는 시점에서 일본 수출규제라는 대형 모멘텀을 만나고 있어 확실한 주가의 추세전환 반등에 나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